북구가 지난 2014년 4월부터 시행된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할인 제도 알리기에 나섰다. 이 하나로 구는 의료급여 수급자를 위한 `알면 힘이 돼요`사업을 벌인다.구에 따르면 의료급여 수급자는 의료비 중 비급여부분만 부담하기 때문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에 비해 보험금을 덜 받게 된다. 계약자간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할인 혜택(5~10%)을 도입해 왔으나 안내 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통보된 의료급여 과다이용자 2500명을 대상으로 4월까지 안내문, 방문 등을 통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 또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 선정 시 `실손의료보험 할인`에 대한 안내문을 송부하고 의료급여 수급자 집합교육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강상호 생활보장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제도를 알지 못해 보험료 할인을 못 받는 사례가 줄어들고,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