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점장 허종욱)이 지난 9일 대구지역 소방관 자녀 8명을 선발, 총 2천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되는 롯데장학재단의 `소방관 자녀 장학금전달식`은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소방관자녀 장학금 전달식에서 허종욱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묵묵히 헌신하는 부모님을 본받아 장학생 모두가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라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어 안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롯데 장학재단은 1983년 처음 설립한 후 현재까지 4만2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총 61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대구 지역에서는 매년 지역 소재 대학 성적우수학생을 비롯해 소방관 자녀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지역에서만 장학생 37명을 선발해 총 1억원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김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