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텐츠코리아랩이 진정한 문화콘텐츠 창작·창업 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조성 및 목표 달성도·사업추진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 창작·창업 공간인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이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7년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운영 평가(2015년 기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 대상인 콘텐츠코리아랩 운영 광역자치단체 6곳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과창출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우수기관에만 주어지는 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대구콘텐츠코리아랩은 2015년 2월 개소 이후 ‘창작, 창업자의 놀이터’를 표방하며 ‘빛나는 작은 아이디어가 글로벌 콘텐츠가 되는 그날까지’라는 목표 아래 연간 3만5000여명의 창작자를 지원하며 콘텐츠 창작 활성화에 주력해왔다. 또 콘텐츠 스타트업리그, 콘텐츠 레벨업 프로그램, 콘텐츠 창작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창작자들에게 창작 및 창업활동을 지원했다.그 결과 2015년에 창업 20개사, 아이디어 기반 창작 21건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같은 해 진행된 콘텐츠 스타트업리그에 참여한 청년 스타트업 (주)니포츠(대표 노승범)가 야간 활동용 스마트 안전 LED인 ‘스펙터’제품으로 킥스타터 펀딩 목표금액 3만 달러를 3일만에 넘어서는 쾌거를 올렸다.대구콘텐츠코리아랩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추가 확보된 사업비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웹캐릭터, 웹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창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풍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지역 내 창작문화 활성화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콘텐츠 창작자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대구에서 글로벌 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