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세금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인다.구는 이달부터 체납 전담팀 외 세무·징수과 60명 전 직원들에게 체납자를 배정, 책임징수제를 운영한다.올해 2월말 기준 달서구 지방세 체납액은 143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체납액 50만원부터 500만원 이하 체납자 총 2253명 (1만4114건 22억6백만원)을 세무·징수과 전 직원에게 배정해 체납자별 징수 전담자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체납자를 배정받은 직원들은 체납자 재산·거주실태·체납사유 등을 파악해 올 연말까지 체납자를 관리하고 유형별로 특화된 추적·조사·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또 책임 징수 과정에서 부동산, 예금 등 재산에 대해서는 압류·추심·공매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진행해 징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체납자 책임징수제 시행으로 체납자 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지속적인 전화 및 방문 독려로 추적·징수하고 일시적 자금부족이나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에는 분납을 유도하는 등 맞춤형 체납처분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