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야간 횡단보도의 보행자 안전을 위해 관내 10곳에 횡단보도 LED 투광등 및 조명장치를 설치했다. 군에 따르면 횡단보도 LED 조명장치는 어린이보호구역 및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지점 또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횡단보도를 우선으로 지난해 3곳에 시범 설치했으며 올해는 논공읍과 화원읍의 횡단보도 사망사고 발생 지점 7곳에 확대 설치했다. 횡단보도 조명장치는 발광형 표지판 기능과 CCTV, LED 투광등으로 야간에 횡단보도를 밝게 비춤으로써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동시에 빛 공해가 없는 조명장치로 보행자의 횡단 보행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또 내장된 카메라는 상시 녹화 기능으로 사고 및 범죄발생시 원인규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월 ‘대구시 달성군 야간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조례’가 마련되면서 법적인 근거 역시 갖춰져 앞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야간 시간대 안전한 보행여건을 확보하고 횡단보도 LED점자블록 등 보행자 교통안전시설의 추가 설치로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