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6 공공기관 정부3.0 추진 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공사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14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정부3.0 추진 실적’을 평가해 대구도시공사 등 상위 12개 지방공기업을 정부3.0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이번 평가는 4개 부문(추진역량,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7개 지표(확산 노력, 맞춤서비스, 일하는 방식 개선, 공공데이터 개방 등)로 이뤄졌으며 대구도시공사는 ‘투명한 정부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도시공사는 지방 도시공사 중 CCTV 등 개방 표준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개방하며 민간이 쉽게 접근·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공사는 또 각종 워크숍과 포럼을 개최하며 정부 3.0 관련 우수사례를 확산해왔으며 장애인 맞춤형 시설개선서비스인 ‘배리어프리 운동’을 적극 수행해 ‘국민중심의 정부혁신’ 정책 수행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이밖에 공사는 젊은 실무자들과 경영진의 자유로운 제안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열린청년혁신위원회’를 운영하며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행정 능률을 향상시켰다.이종덕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을 생활화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획기적 전환을 맞이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시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204억원으로 전년대비(746억원) 162％(458억원)나 증가하는 경영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총 자산은 1조1064억원에 부채는 5353억원으로 부채비율은 93.7％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50％이하로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금융부채는 3104억원으로 국가산단과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공사채이거나 보상채권, 국민주택기금 등으로 수익이 발생되는 양질의 부채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부채 2249억원은 선수금과 임대주택보증금 등 환수나 회계상 부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러한 경영 성과를 토대로 현안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