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들이 근무시간 외에 자발적인 연구동아리와 시정연찬 학습연구를 통해 불합리한 지방세제를 찾아 개선함으로써 지방재정 확충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시에 따르면 대구시 세정담당관실 직원들로 구성된 연구동아리팀 `함께가세(稅)`는 `취득세 중고자동차 과세표준 적용 방안`을 제도 개선에 반영해 지난해부터 약 22여억원의 세입을 증대했고 향후에도 세입 확보가 가능해지는 수확을 거뒀다.또 지방세는 우선 징수권이 있으나 세외수입은 후순위인 문제점에 착안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방안`을 만들어 지난해부터 실시한 결과 이월체납액을 전년 대비 66억원 더 많은 275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냈다.세외수입 체납 징수를 위해 지방세 징수 기법을 활용하고 체납자에게 공공대금을 지급하기 전 체납 여부 확인제를 도입하는 등 선순위 채권 압류 확대의 징수기법을 실시해 체납 징수액도 향상됐다. 이밖에도 `공공기관의 미공유 세원정보 활용을 통한 세입 증대 방안`, `신축 건물에 대한 취득세 신세원 발굴 방안`이 대구시의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됐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 상당한 세입 증대가 예상된다. `함께가세(稅)`는 올해도 친환경적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세제 개선 방안`과 자가용 승용차와 유사한 장기렌트카의 저세율 문제점에 대한 `자동차세 제도 개선을 통한 세수 확충 방안` 마련 등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구본근 시 기획조정실장은 “직원들의 학습연구를 통해 지방세 제도의 불합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방재정도 확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전문적 직무능력 배양을 통해 지방세제 개선을 위한 학습연구를 장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