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공감 찾아가는 학부모 콘서트`가 지난 24일 오후 대구시교육연수원 청아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콘서트는 세종, 인천, 강원에 이어 네 번째로 대구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5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자유학기제, 2015 개정 교육과정 등 교육정책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육부 이준식 부총리,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안현기 서울대 입학본부장, 석철진 경희대 교수, 경북여고 송영필 교사, 동도중학교 장애숙 수석교사, 성서중 이순현 학부모 등 7명의 패널이 참여해 미래교육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특히 3가지 소주제인 ‘오늘, 우리의 교육’, ‘공부의 재발견’, ‘미래교육의 희망 공감’ 순으로 각 소주제별로 영상을 함께 본 후 그와 관련 내용으로 이날 참석한 패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또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인재상과 교육정책의 방향, 바람직한 자녀교육법 등과 관련해 학생 참여중심의 협력 수업과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 이를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대구행복역량교육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콘서트가 열리는 대강당 입구에는 학교의 교육 활동도 전시됐다. ‘행복을 여는 대구 자유학기제’라는 주제로 매호중과 성곡중학교의 사례가, ‘협력학습, 교실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포산중, 새론중, 사대부중의 사례가 소개됐으며 ‘2015개정 교육과정’를 주제로 호산고, 정화여고, 노변초, 왕선초의 사례가, ‘고등학교의 변화’를 주제로 와룡고, 성광고, 경덕여고의 사례가 전시됐다.한편 대구교육청 자유학기제는 준비, 시작, 정착 단계를 지나 마침내 꽃피우는 모습을 생동감 넘치는 활동과 수업의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고등학교의 ‘자기설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 간의 교육 격차 없이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교육을 적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체능 거점·위탁교육으로 ‘대구예담학교’의 진로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