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017년도 학교급식 우수 식재료 구입을 위해 동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관내 전체 중학교 88교에 8억원을 지원한다. 전년 대비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학교 수는 57교로 지원액은 3억3000여만원 늘어났다.이와 별개로 대구시는 중구, 서구, 남구, 달성군 관내 초·중학교 전체에 지원하고(달성군은 고등학교 포함), 동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는 관내 초등학교 총267교에 33억원을 지원한다. 전년 대비 학교 수는 36교로 지원액은 5000만원이 증가됐다.우수 식재료비 지원 사업은 친환경,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 GAP(농산물 우수관리) 등 우수 식재료를 구입하는 데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하며 `대구시 친환경 학교 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구시와 교육청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우수 식재료비 지원 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인증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품 등의 우수 농·축·수산물 구입에 사용하도록 해 우수 식재료 소비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한편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대표 농산물은 쌀, 감자, 당근, 양파, 상추다. 2015년 총 사용량 중 친환경 농산물 사용 비율을 보면 쌀은 1.9%, 감자는 3.7%, 당근은 6.5%, 양파는 5.4%, 상추는 63.9%로 나타났다.교육청 관계자는 “우수 식재료비 지원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교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