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가 지난 23일 구립 안심도서관에서 `북스타트` 선포식을 갖고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을 형성시켜 주는 북스타트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선포식에는 강대식 구청장과 동부도서관 심영회 관장, 제천 기적의도서관 강정아 관장과 참가자로 선정된 생후 6∼35개월 아기와 부모 등 80쌍의 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북스타트 선포문 낭독 ▲재능기부자 위촉 ▲그림책 읽어주는 구청장님 ▲책꾸러미 배부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강대식 대구 동구청장은 “영·유아기의 책 읽기 습관은 부모와 아이의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한 아이의 미래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책과 친해지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책 읽는 동구, 교육도시 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스타트는 1992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 라는 취지로 동구와 북스타트코리아가 펼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