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중앙도서관(관장 이동준)이 지난 22일 오후 대구중앙도서관 회의실에서 대구가정법원 보호소년 위탁기관인 늘사랑청소년센터(센터장 박미향)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의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중앙도서관은 늘사랑청소년센터의 보호 청소년들을 위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주 1회 운영하게 된다. 또 매월 인생멘토 특강을 열고 보호 창소년들이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인생을 간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100권의 도서를 3개월간 지원하는 도서 집단대출을 할 예정이다.이동준 관장은 “도서관이 갖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더 나은 독서환경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교육 및 문화 복지 밖에 있는 청소년들이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느끼고 자존감을 높여 학교나 사회로 복귀할 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