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보건소가 24일부터 서구통합정신·치매센터에서 ‘기억청춘마을’ 사업활동에 돌입한다. 기억청춘마을은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환자가 지내고 있는 일상에서 안전하게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의 기반 마련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이다서구는 비산1동, 비산2.3동, 비산7동을 기억청춘마을로 지정하고 해당지역 동장 및 주민 19명을 기억지킴이로 위촉했다.기억지킴이는 치매예방운동법 및 치매선별검사 방법 등의 교육을 거친 뒤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치매예방 전달자로서 서구지역 주민들을 위한 치매예방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동참하고 치매를 진단받은 어르신의 관리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이재민 서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지역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마을에서부터 이웃의 이해와 관심이 더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억청춘마을 사업이 치매가 있어도 안전한 서구를 만드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