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경주에서 국내전략투자기관인 한국산업은행(은행장 이동걸),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문재도)와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발굴 및 개발을 위한 공동워크숍을 가졌다.　참여사들은 워크숍을 통해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역량이 투자기관의 파이낸싱과 결합해 해외 프로젝트 참여 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가스공사는 평택, 인천, 통영, 삼척, 멕시코 만사니요 등 국내외 5곳에서 LNG 생산기지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결과, 중남미를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신흥 LNG 수요국으로부터 자국의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에의 참여를 요청받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이 투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천연가스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가스공사가 보유한 30년 이상의 LNG 생산기지 건설 및 운영 노하우에 금융기법을 접목해 해외 LNG 생산기지 사업개발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해외 사업 추진 시 국내 건설사 및 기자재 업체와의 동반진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동반성장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가스공사는 향후 인프라 사업 뿐만 아니라 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액화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해서도 사업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천연가스 산업 내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