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한국어교육 수강생 및 관계자를 포함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구 두산문화센터에서 2017년 상반기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한국어 교육대상자는 베트남, 필리핀 등 서로 다른 국적의 결혼이민자 74명으로 구성돼 한국어 1단계부터 4단계까지 4개 반을 오는 7월까지 5개월간 수준별 학습으로 운영된다.특히 4단계 수강생들은 한국어능력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언어능력수준으로 매년 많은 교육생들이 합격을 하고 있다.이날 참석한 한 교육생은 “이민을 와서 한국어가 서툴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어 다행이며 교육의 도시 수성구에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한국어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어를 멋지게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키우고 의사소통의 기회로 여기며 본인들의 역량은 물론 나아가 자녀들의 인성과 소질계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