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17일 상수원보호구역내 댐 주변과 하천의 부유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 제거하는 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별였다.본부는 이날 오후 가창댐, 공산댐, 매곡·죽곡·문산취수장 등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직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화 활동과 상수원보호 캠페인을 펼쳤다.이번 활동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에서 지정·선포된 `세계 물의 날`기념행사의 하나로 상수원 보호 구역 내 정화활동을 위해 댐 상류 계곡과 지류는 물론 댐 내 수면 위의 부유물까지 깨끗이 제거하는 등 식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본부는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해 3개 구역(가창댐, 공산댐, 낙동강 매곡·죽곡·문산취수장)으로 나눠 불법 오염행위 단속을 위해 순찰 및 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김문수 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상수원 보호구역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벌여 대구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