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병무청이 병역이행이 우대받는 사회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지난 16일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에서 병역의무 이행자들을 우대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내용은 병역명문가족, 현역병입영대상자, 사회복무요원, 동원훈련 이수자 등 병역을 성실히 이행했거나 하려는 사람들에게 프로방스 포토 랜드의 거울미로 시설을 2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도 프로방스는 1996년 테마랜드로 오픈해 2012년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로 새롭게 단장했다. 프랑스의 정감 있는 프로방스 마을을 담아내고 있어 많은 사람 특히 젊은이들로부터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시설의 할인혜택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병역명문가증, 사회복무요원증, 입영통지서, 예비군 훈련이수증 등을 입장료 발매소에 제시하면 된다. 또 밖에도 청도 프로방스 측과 병역이행 홍보 등 공익 증진을 위한 일이 발생할 경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협약했다. 또 대구경북병무청은 지난 14일 스타사진관(영남대학교 앞)과도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각종 증명사진, 여권 사진, 프로필 사진, 가족사진을 정상가격의 30%할인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병무청은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해오고 있다. 현재 전국 660여개 국·공립, 민간시설과 우대 협약을 맺어 각종 시설이용료 할인 또는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홍승미 청장은 “이 협약으로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된 점과 지역의 건전한 문화생활과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병역명문가 등 우대사업을 계속 벌여 병역이행이 우대받는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