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공동으로 2017 달서구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가졌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한국댓와일러, ㈜부호체어원, ㈜일흥정공, ㈜스틸에이, 한신노인 요양원 등 20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했다.이 기업들은 생산현장, 공무, 용접원,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일자리를 희망하는 중장년구직자 70여명을 모집했다.또 참여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직업훈련정보 제공을 비롯해 취업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 건강검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달서구는 올해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시작으로 여성, 특성화고, 장애인 등을 위한 계층별 취업박람회를 열어 구직자의 성별, 연령, 신체적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 취업박람회는 유관 기관·단체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매회 적은 예산으로 실질적 구인업체를 참여시키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기업은 원하는 인력을, 구직자는 최고의 복지인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