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로봇산업 시장 확대 및 산업경쟁력을 위해 수행해 오고 있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및 기술사업화촉진사업의 중소기업 지원성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선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성과는 중소기업청의 지난해 중소기업 지원사업 수행기관 성과분석을 통해 나타났다.중소기업청이 지난 2014년~2015년 중앙부처의 중소기업 지원사업(48개 기관, 134개 사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중소기업청 통합관리시스템의 DB를 활용해 지원연도 대비, 1년 후 및 2년후 매출, 고용, 수출 증가율 및 지원사업 만족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31개 기술 사업 중 창업관련 기술개발사업을 제외하고는 매출증가율, 고용창출 등에서 경영개선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2011년~2016년 111개 과제에 총 1091억원 예산 투입을 통해 매출 2756억원과 수출 606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실질적인 매출 창출 외에도 고용 창출 1837명, 생산성 향상 55.5%, 품질개선 337건, 비용절감 196억원을 달성해 로봇산업과 중소 로봇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술사업화촉진사업의 경우, 지원해 온 로봇제품의 성공화 비율이 2016년 95.38%로 중소기업 지원성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술사업화촉진사업은 로봇제품 설계·디자인, 시제품제작, 금형제작, 콘텐츠 제작, 성능평가 등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제품성공화 비율은 중소기업의 평균 사업화 성공률 48% 수준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기한 원장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과 기술사업화촉진사업의 중소기업 지원성과가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