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계단을 즐겁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본사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건강계단을 조성했다.일상 속의 걷기실천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조성된 계단은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콘텐츠 공모 등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반영해 힐링공간으로 만들었다.이번에 조성된 건강계단은 봄·여름·가을·겨울의 모티브로 4계절에 맞도록 자연풍경을 그랙픽으로 조성했다. 매 층마다 벽면 및 층계 공간을 활용해 각종 콘텐츠를 게시함으로써 계단을 오르는 동시에 건강정보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또 자연풍경 그랙픽 작업, 건강정보 관련 각종 조형물 부착, 생동감 있는 허브림을 만들어 다양한 새소리, 바람소리, 음악소리 등을 가미해 실제 숲길을 걷는 기분이 들도록 구성했다.한편 공사는 건강계단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운동화를 신고 근무하는 `운동화 데이`운영과 걷기와 기부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직장 내 걷기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할 예정이다.공사 홍승활 사장은 “운동시간이 부족한 직원들이 계단 오르기를 통해 일상 속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엘리베이터 대신 건강계단을 이용함으로써 정부의 에너지 절감정책에도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