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적인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이저 산업기술의 국내 내재화와 IoT기기, 스마트 제조, 의료 및 미래 자동차 등 미래산업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레이저 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이에 대구시의 지원으로 설립된 경북대학교 레이저응용기술센터가 지역 기업을 방문해 레이저를 활용한 첨단제조(가공)기술을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자동차, 기계, 금속, 항공 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기존 전통 제조기술의 한계를 넘어 고정밀, 고품질 제품 제조를 위해 레이저를 생산현장에 도입하고 있지만, 지역 기업에게는 아직 이 기술이 생소한 실정이다. 특히 레이저 활용 첨단제조기술 분야 국내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기업들이 관련 신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쉽지 않은 관계로 대구시와 경북대가 손잡고 직접 생산현장에서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해 레이저 기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기업 현장 방문교육에서는 레이저를 활용한 이종 부품 접합, 초미세 가공, 3차원 스캐닝 등 첨단기술을 교육한다. 홍석준 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자동차, 기계금속 등 지역 주력 제조업 분야에서 향후 레이저 활용이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기업들이 첨단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대 레이저응용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업에서 이 기술의 도입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더라도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되기에 아직 레이저 기술이 활성화 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방문교육을 원하는 기업은 경북대 레이저응용기술센터로 신청하면 상담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