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주민 건강피해 예방과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대구시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주민 자부담없이 석면이 함유된 노후주택 슬레이트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군은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201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신청서는 3월부터 10월말까지 환경과(053-668-2594) 및 읍·면에서 접수하며 가구당 최대 336만원 지원한다. 초과분은 추가 군비로 지원해 주민 자부담 없이 사업을 수행한다.지원대상은 주택 및 부속건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 건축물에 한하며 철거나 처리에 소요된 비용을 지원한다. 다만 주거용 슬레이트 건축물이 아닌 공장, 창고, 축사 등의 건축물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슬레이트는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유해한 물질이 함유된 특정폐기물로 지정돼 처리비용에 따른 주민들의 부담이 커, 처리를 방치하거나 불법으로 버려질 우려가 있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