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주방용 조리기구가 유해금속으로 부터 안전것으로 나타났다.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냄비, 그릇, 후리이팬 등 주방용 조리기구 31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유해금속 안전성에 대해 실태조사한 결과 모두 규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는 납, 비소, 카드뮴, 니켈 금속을 대상으로 했으며 모두 용출규격(납 0.4mg/L이하, 비소 0.2mg/L이하, 카드뮴과 니켈 0.1mg/L이하)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재질별 기준항목 용출시험 결과 플라스틱 밀폐용기와 같은 합성수지제 조리기구는 납이 불검출 됐으며 노란색냄비와 같은 금속제 기구는 납·비소·카드뮴·니켈 모두 불검출 됐다. 또 유리주전자 등 유리제는 납·카드뮴 둘 다 불검출, 대접과 같은 도자기제·옹기류는 비소가 0~0.01㎎/L수준, 납·카드뮴은 불검출로 조사돼 모두 규격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김형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가정이나 식당에서 사용하는 주방용 조리기구의 종류와 재질이 다양화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철저히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며 시민들께서도 조리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유해금속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