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올해 연말까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305곳 대상으로 환경오염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군은 2017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사업장의 규모와 과거 위반사항 등을 고려 점검횟수를 조정해 명절연휴, 먼지발생이 많은 봄철 및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 집중 단속을 벌여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뿐만 아니라 점검의 효율성을 체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특히 지형적인 영향과 공단의 노후화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달성1차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지역주민과 함께 단속하는 민·관 합동점검 횟수를 늘려 환경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대구시, 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기업체들의 환경의식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다.또 환경관리 역량이 부족한 영세사업장에는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및 환경관리공단 등 전문기관을 통한 환경기술 지원을 병행함으로써 기업체들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역량 강화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전국 군단위 인구 1위에 올라선 달성군에 걸맞은 환경오염배출사업장의 체계적인 점검을 벌여 지역주민의 환경오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환경관리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달성군은 지난해 34개 업소에 대해 집중점검을 펼쳐 무허가 배출시설 사업장 16건, 환경오염저감시설의 비정상 가동 8건 등 총4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중대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 및 행정처분(폐쇄조치, 조업정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