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혼수철을 맞아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3월 5일까지 `러블리 웨딩 페어`를 열고 예비 신혼 부부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 중 혼수를 마련하면 무이자 할부, 마일리지 적립, 롯데상품권 받기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백화점은 웨딩멤버스 서비스 운영을 통해 예물을 포함한 가전 및 가구 혼수 구매 금액에 따라 웨딩 마일리지를 적립해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업계 최초로 웨딩상품 구매 마일리지 기준을 1억원까지로 늘렸고 적립 상품군도 아동·유아, 식품까지로 확대했다. 2층 웨딩센터는 웨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호텔, 면세점, 웨딩플래너 업체와 연계해 결혼 준비를 돕는다.　또 7층 문화홀에서 `웨딩&하우징 박람회`를 열고 인아트의 앤디 장롱 세트와 앤디 4인 소파를 각각 345만6천원, 229만원에 판매하며 디자인벤처스의 로맨틱 서랍침대와 6인식탁을 각각 152만1천원, 210만원에 판매한다.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인아트와 디자인벤처스에서 브랜드별로 1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대에 따라 롯데상품권 10%도 받을 수 있다.　이 백화점은 또 8층 프리미엄 리빙관에서 `명품 수입 주방 혼수 아이템 제안전`을 열고 휘슬러의 프로노보 로스터&팬세트를 기획가 56만원에 한정수량으로 내놓고 실리트의 패션 오렌지 실라간 냄비 4종 세트와 포트메리온의 보타닉 가든 테라스 4인조 커피잔을 한정수량으로 각각 79만8천원과 11만1800원에 판매한다.　3일부터 5일까지 롯데카드로 가전과 가구 상품군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무이자 10개월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필요없는 의식은 과감하게 축소하고 꼭 필요한 절차는 오히려 고급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났다"며 "할인, 마일리지 적립, 컨설팅 서비스 등의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예상 외의 혜택을 받으며 혼수를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