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직원 사진동우회가 의료원 외래 1층 로비전시실에서 대장항문외과 배옥석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사진작품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전시회에는 배옥석 교수의 작품 11점을 포함해 동산의료원 사진동우회 회원들의 작품 40여점이 출품됐다. 사진동우회 회장인 이호규 감사실장은 “이번 사진전시회는 오랜 기간 사진동우회를 이끌어온 배옥석 교수께 감사와 축하를 전하는 자리라 의미가 더욱 크다”며 “대장항문질환으로 고통받던 환자들을 위해 30여년 진료에 헌신해 온 배옥석 교수가 이번에는 사진을 통해 환우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배 교수는 1984년부터 계명대 의대 외과학교실에 재직하며 대장의 악성 및 양성 질환의 치료와 연구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대한대장항문외과 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발전을 이끌어 왔다. 또 의과대학생들이 건전한 국가관과 종교관을 가지도록 기독교학생동아리, 사회봉사동아리, 관현악동아리를 지도했다. 교직원 봉사모임인 조이플핸드 회장을 맡아 국내외 수많은 의료선교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동산의료원 사진동우회는 1992년 창단돼 현재 30여명의 교직원이 활동하는 사진모임으로, 의료원 사진은 물론 다양한 지역을 탐방하며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