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지역 78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 `2017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지난해 보다 1억원 늘어난 13억원을 지원한다.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인재육성사업이 지역발전을 위한 가장 기본으로 생각하고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9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별로는 ▲초등 37개교 4억8100만원 ▲중등 20개교 2억9570만원 ▲고등 20개교 5억630만원 ▲특수 1개교 1700만원 등이다.사업별로는 ▲자율형고 시책사업 1억2000만원 ▲우수고 육성 1억원 ▲공교육 특화학교연합프로그램 7500만원 ▲학생부종합전형대비 진학 프로그램 5500만원 등 고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사업에 지원된다.또 ▲교육환경 개선 2억1440만원 ▲독서환경개선 6960만원 ▲진로·진학·인성 2억5720만원 ▲과학, 예·체능 3억1630만원 ▲국제교류 5140만원 ▲학력향상 4110 만원 등 각종 프로그램에 지원된다.특히 우수고 육성 사업은 우수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명문학군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또 달서구 내 12개 일반고교를 대상으로 학업성취수준 향상도, 4년제 대학 진학률, 명문대 진학률, 학교역량 강화 실적, 발전가능성 등의 평가기준으로 심의를 거쳐 상위 3개교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경원고 4000만원, 영남고와 효성여고에는 각 3000만원을 우선 지원한다. 진학진로 역량강화와 교과심화 프로그램 등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가 대구의 중심 명품학군으로 발전하도록 우수인재 육성과 재단 장학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