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방대한 기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통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이 시스템은 대구통계연보 등 기본통계와 함께 오늘의 대구를 보여주는 총인구 등 30개의 지수, 194개의 지표, 통계간행물, 통계조사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또 두드리소시스템, 살피소시스템 등 대구시 자체 시스템뿐만 아니라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시스템과 통계청 KOSIS시스템의 방대한 기초데이터를 자동 추출·정제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통계정보의 수집·관리·분석 전 과정에 대한 표준통계체계 마련과 통계서비스의 적시성을 확보했으며 대구시의 정책적 의사결정의 효율적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통계포털서비스는 기존의 간행물 위주 서비스에서 시정통계데이터와 인구총조사, 전국비교통계 등의 디지털 통계자료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현되어 시민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빅데이터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관광·전통시장 분야는 대구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 및 통신사, 카드사의 민간 빅데이터를 융복합해 그동안 파악이 힘들던 대구시 유입인구 및 매출정보 등의 추세 데이터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대구시 관련 정책 추진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구본근 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융합·활용한 교통사고 감소 정책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향후 시정전반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