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설 명절 연휴기간 시민안전에 총력을 기울였다.본부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3960여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119구급대 전진배치와 소방헬기 항공순찰을 벌였다.본부에 따르면 휴 4일간 시민들이 119로 화재·구조·구급 등 8982건의 도움·상담 요청을 해왔으며 이 중 1011건 출동해 874명을 구조·이송했다. 화재는 16건이 발생해 부상 1명의 인명피해와 4617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원인별로 보면 전기적요인 18％(3건), 부주의 50％(8건), 기타 31％(5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설 연휴기간 대비 화재는 38.5％(10건) 감소했고 재산피해도 23.2％ 감소했다. 구조활동은 177건의 출동으로 49명을 구조했으며 생활안전 71.8％(127건), 화재 16.9％(30건), 교통사고 6.2％(11건), 승강기 2.8％(5건), 산악사고 1.1％(2건), 추락 1.1％(2건) 순이었다. 구급활동은 834건 출동해 825명을 처치·이송했으며 급·만성 질환 68.7％(567명), 사고부상 21.1％(174명), 교통사고 8.6％(71명) 순이다. 구급상담은 2985건으로 일평균 597건을 처리해 평일 90건 대비 6.5배 증가했으며 병원·약국 안내 90.5％(2701건), 응급처치 및 의료지도 7.0％(210건), 질병상담 2.5％(74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