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이 올해 안전한 영남국토가 되도록 현장점검할 벌일 계획이다.부산국토청은 자연재해와 건설 안전사고 재난대비를 위해 토질, 수자원 등 외부전문가 및 시설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현장점검팀(22개분야 300명)을 구성한다.이에 따라 지진에 다소 취약하고 건설사고 발생이 높은 소규모 건축물 등 50억 이하 건설공사의 점검대상 시설물을 예년대비 3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 시에는 기둥-보 등 주요부재 시공 상태와 가시설 등 안전사고가 높은 취약공종을 중점 점검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우기 시 발생하는 수해 방지를 위해선 3월부터 하천공사의 공정관리와 제방다짐 상태 등을 관리·점검하고, 5~6월에는 대절토사면과 지하 터파기 등이 포함된 건설현장을 중점 점검해 폭우에 따른 사면유실, 토류벽 붕괴방지에 중점을 두고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국가하천(17개 하천, 932㎞) 시설물에 대해선 제방세굴, 파이핑, 수문오작동 등에 대비한 수해 대비 훈련을 20회 이상 실시해 수해대처 능력도 향상 시킬 예정이다.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지난해 발족한 `경상권 건설안전협의회`를 본격으로 운영, SNS를 이용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즉시 재난에 공동대응 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 캠페인, 안전 홍보·교육 등의 활동으로 안전한 영남국토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