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청정에너지 글로벌허브 도시 조성을 위해 테크노폴리스 에너지자족도시 조성과 대구국가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인다.▲ 테크노폴리스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 조성시는 테크노폴리스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 조성사업을 2014년 8월 한전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발굴을 통한 에너지 자족에 대한 전국적인 확산분위기를 조성하고 해외시장 개척, 관광산업 명소화 등 차세대 국가 에너지기술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연료전지발전 60㎿(3700억원) 건설로 제지공장의 보일러가동 중지에 따른 환경오염 축소와 주민에 쾌적한 환경제공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또 한국남동발전과 테크노폴리스가 공동으로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방식의 태양광 10㎿, ESS 10㎿/h와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건설에 310억원을 투자한다. 이외에 테크노폴리스 내 주택과 공장, 공공기관 등 36곳을 대상으로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 융·복합 국비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업체 참여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조기에 에너지 자족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 대구국가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 건설단계부터 신재생에너지와 하이브리드 에너지시스템을 융복합한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모델로서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 산업단지’로 조성한다2018년까지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해 국가산단 입주업체 134곳과 물산업클러스터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 27㎿, 융복합 분산전원 6㎿, 종합정보센터, V2X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사업비 315억원으로 하이브리드 ESS 16㎿, 태양광 등 분산전원 3.7㎿, V2X 테스트베드 1곳, 종합정보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세부사업중 V2X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지난해 10월 KT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중에 있으며 올해 10월에는 수소·전기 융복합 충전스테이션 등을 자동차 주행시험장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 아울러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은 2018년까지 지역내 430개 수용가에 전력계측장치를 설치하고 고효율 설비 설치,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2025년까지 운영한다.우선 공공기관과 에너지다소비기업체(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이상) 143곳에 시스템 구축을 올해 3월경 완료해 수용가에 다양한 컨설팅과 서비스 제공으로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2017년 200곳, 2018년 87곳 수용가를 대상으로 시스템구축을 완료하고 통합운영센터는 올해 8월경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테크노폴리스 에너지자족도시 조성과 국가산단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통해 대구지역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