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시정 혁신을 지역사회 전체에 확산시기 위해 `시민중심 시정혁신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시정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시민, 전문가 등 사회 각계 인사 총 13명을 위촉한다.`시민중심 시정혁신추진위원회`는 시대 변화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구혁신을 이루기 위해 그간 대구변화와 혁신활동에 적극 참여해 온 지역학계 등의 인사는 물론 빅데이터 전문가, 여성 및 청년 활동가, 생활공감정책 모니터 요원, 교통통신원 등 시민들과 항상 호흡을 함께하며 시민의 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있는 인사들로 구성됐다.시는 민선6기 들어와 시민과 함께 대구혁신으로 ‘시민행복, 창조대구’를 만들겠다는 확고한 목표와 비전을 갖고 ▲현장시정 ▲협업시정 ▲소통과 협치의 시정을 꾸준히 벌여 왔다.이런 노력으로 최근 대구시 공무원들을 직접 접해본 시민들은 대구 공무원들이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으나, 여전히 공직내부에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행태가 일부 잔존하고 있어 아직도 시민들이 대구시정의 변화를 온전히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시는 올해에는 시정 전반에 대한 변화와 혁신의 강도를 높이고 그 속도를 더욱 빠르게 변화와 혁신이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시민행정의 최일선인 구·군과 공사·공단까지 확산하고 내면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업무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3개 팀(체감행정확산팀, 서비스혁신팀, 규제·관행혁신팀)과 실무전담T/F로 시정혁신추진단(단장 기획관리실장)을 구성해 `시정혁신추진위원회`활동을 지원하고 일반 시민의견도 적극 수렴해 시정혁신에 반영한다.또 점검단(단장 감사관)도 운영해 혁신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시정혁신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권영진 시장은 “그동안 뿌려온 변화와 혁신의 씨앗이 이번에 구성되는 위원회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시정’이라는 열매로 구현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