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설 명절을 맞아 귀향객의 편의를 위해 동대구역 보행환경을 개선했다.시는 KTX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귀향객의 편의를 위해 동대구역 광장과 북편 하단도로(신암남로)를 연결하는 승강기(E/V)를 설치해 20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대구시 건설본부는 동대구 고가교 확장 및 개체공사를 추진하면서 역 광장 북편에 설치돼 있었던 기존 육교를 지난해 철거하고 지금까지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제공해 왔다. 하지만 노약자나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이 이동하기에 불편이 있어 이번에 15인승 승강기(E/V)를 새로 설치해 2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기존 에스컬레이터·계단과 이번에 개방하는 승강기를 통해 동대구역 광장과 북편 하단도로(신암남로)가 연결돼 동대구역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문희 시 건설본부장은 “동대구역 광장에서 이번에 설치되는 승강기를 이용하면 지난 연말 복합환승센터 개관과 맞춰 역 북편 하단도로(신암남로)에 설치한 택시승강장을 통해 시내 어느 방향으로도 갈 수 있어 보다 수월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