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소재 새마을금고에서 따뜻한 사랑나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유가면 새마을금고는 17일 주위에 설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20kg 42포(21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또 논공읍 달성새마을금고에서도 16일 논공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라면 165박스(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이번 나눔활동은 새마을금고의 ‘사랑의 좀도리운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좀도리운동은 예전 어머니들이 쌀독에서 밥을 지을 때 한 웅큼씩 덜어 모아둔 쌀로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요긴히 사용하거나 남을 도왔던 전통적인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IMF 이후 1998년부터 새마을금고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나눔실천으로 벌이고 있는 운동이다. 손삼출 이사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지만 마음은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성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듯한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데 꾸준하게 동참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채후식 유가면장과 김동섭 논공읍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의 손길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것 같다"며 "보내주신 물품을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