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새로운 홍보기법을 통한 시민소통 강화에 나선다.시는 공무원들의 홍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체계적인 정책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 정책 담당자들에게 필요한 실무적인 지식을 담은 `대구시 홍보 길라잡이` 책자 500부를 발간한다.매뉴얼 책자는 `홍보는 시정의 시작과 끝`이며 `진심을 담은 홍보는 시정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글과 함께 정책 계획 시 반드시 홍보계획을 함께 수립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책자는 실·국·원·본부, 구·군,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에 배포돼 홍보실무지침서로 활용하게 된다.매뉴얼은 2편으로 구성돼 있다. 제1편 이론편은 홍보일반, 보도자료, 언론브리핑, 인터뷰, 오보 대응, 대언론 및 대민관계, 여론조사, 소셜미디어와 SNS 소통으로 편집돼 언론, 시민 등의 홍보타깃별 특성에 맞춘 홍보방법과 기본적인 수칙들이 수록돼 있다.제2편 실전편은 시정을 위한 여론수렴, 홍보 목표와 메시지 설정, 세분화된 홍보대상 설정, 홍보매체 정하기, 홍보 예산과 기간, 홍보 시안 제작, 홍보업무 추진 등을 단계별로 시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아울러 부록에는 대구시 홍보 컨트롤타워와 새로운 홍보기법 도입을 위해 의욕적으로 시행하는 홍보물·영상물과 간행물심의위원회 운영절차, 홍보업무별 연락처, 공직선거법, 광고·홍보 용어가 정리돼 있다.시는 공무원의 홍보 마인드 강화를 위해 시와 구·군,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대구시 홍보 길라잡이` 매뉴얼 교육을 진행해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시정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차혁관 시홍보담당관은 “`대구시 홍보 길라잡이`매뉴얼은 시정을 추진하는 각 부서에서 정책수립과 추진 시 반드시 참고해야 할 핵심적인 내용을 담았을 뿐만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시정홍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 책자가 모든 공무원들에게 널리 활용돼 홍보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지지, 협력이 한결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