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주) 연구소가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둥지를 튼다.한림제약(주)은 2014년도에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혁신형제약기업 중 연구개발실적 등이 우수하고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가 많은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혁신형제약기업상을 수상한 건실한 중견기업이다.2012년 대구시와 첨복단지 내 연구소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2013년 토지분양, 올해 6월 착공에 이어 28일 신약연구소 준공식을 갖게 됐다.한림제약(주)은 2013년부터 첨복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와 근골격계·순환기계·안질환계·면역질환계 등에서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그결과 골다공증 후보물질 도출과 골질환치료제 개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평가 등의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한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Medivalley)는 총사업비 4조6000억원 규모, 사업기간 2009년~2038년(단지조성 2010년~2013년)으로, 2009년 8월 동구 혁신도시 내 105만㎡가 정부로부터 지정돼 글로벌 신약 12개, 첨단의료기기 14개 개발을 목표로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시작된 국가주도의 첨단의료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국책기관 15개, 의료기업 112개사를 유치했다.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 첨복단지에 한림제약(주)의 연구소 준공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동성제약, ㈜한국파마 등 제약기업의 연구소가 착공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대구 첨복단지가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의료산업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가첨단 의료허브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게 되고 대구를 친환경 첨단도시로의 탈바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