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8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장학생(110명) 대표 20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6년 인재육성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시에 따르면 올해 장학생은 지난 10월24일부터 11월4일까지 접수를 받아 총368명의 신청자 중 인재육성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대학생(70명)은 최대 200만원, 고등학생(40명)은 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장학금은 1992년 재미교포 이국진씨의 기부금 51억원과 대구시 출연금 10억원, 민간협력금 20억원 등 총 81억원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의 이자수입으로 운용되고 있다. 1995년부터 올해까지 총 1만806명에게 93억6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우수인재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김승수 시 행정부시장은 “더 이상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나지 않도록 특성화된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대구경제의 체질을 바꿔나가는 한편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가 있는 도시,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더 젊고 역동적인 대구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장학생들도 대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훌륭한 인재가 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대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