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1일 오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대구어린이기자 및 학부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는 제1기 대구어린이기자단의 마지막 현장 취재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우선 간담회 전에 `기자멘토와의 만남`시간에 `기자란,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이라는 주제 강의에 이어 인터뷰 방법 및 기사작성법에 관한 질의응답이 있었다.이어진 간담회 시간에 어린이기자들은 평소 대구시와 권영진 시장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시장에게 직접 질의하고 취재하는 시간을 가졌다.노변초등학교 공지유 기자는 “시장으로 활동하시면서 힘든 점”을, 달산초등학교 신혜리 기자는 “평소 시정업무를 하며 마음속에 가진 좌우명은 무엇인가”는 질문을 했다.권 시장은 “여러 여건상 지금이 가장 힘든 시간이지만 여러분의 격려로 힘을 받고 있고 최근에는 `돌밭을 갈기 위해 우직히 일하는 소`처럼 대구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기 위해 석전경우(石田耕牛)를 마음 속에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매호초등학교 김근아 기자의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 추천과 관련한 질의에 권 시장은 “역사 속 위인들의 훌륭한 점을 본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전기를 읽어 책에서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대구어린이기자단은 취재활동과 기사작성을 통해 창의력을 증진하고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2016년 창단했으며 현재 1기 223명이 활동 중에 있다.어린이기자는 매월 단체 현장취재 및 개인별 자유취재 활동을 통해 기사작성을 하며 작성한 기사는 온라인상에서 대구어린이신문으로 매월 편집·발행되고 있다.권영진 시장은 “어린이기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대구어린이신문은 다양한 주제로 우리 고장의 대구 멋을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의 애정과 끊임없는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