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한중일 3국이 함께하는 2017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의회·언론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 자문단은 시의회·언론·기관·단체 등에 종사하는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특히 축제·행사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위촉해 2017동아시아문화도시의 자문을 맡도록 했다.23일(금) 오후 2시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1차 회의에서는 대구시가 준비한 19개 문화교류프로그램에 대한 창사시, 교토시의 참여방안, 각 도시별 개막식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토론하고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시는 지난 15일 일본 교토시에서 열린 2차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이날 합의된 대구시 7개, 일본 교토시 3개, 중국 창사시 2개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 참여계획과 각 도시에서 열리는 개막식 프로그램의 참여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앞으로 시는 ‘2017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개·폐막식 행사, 교류프로그램, 시민참여를 위한 홍보, 유관기관·단체의 역할·협조 등 다방면에 대한 자문을 수시로 수렴해 문화교류 사업을 차질 없이 벌여 나갈 계획이다.한편 시는 내년 2월18일 교토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첫 개막식에 오페라와 뮤지컬 갈라, 사물놀이와 비보잉 공연팀을 파견해 공연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한중일 3국 도시 간의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를 통해 대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관광과 문화산업, 경제통상으로 연결돼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