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9일 오후 2시 동구 팔공에밀리아에서 `2016 대구여성 역량강화 여성임파워먼트UP-GO·NGO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와 구·군 여성가족정책 담당자 및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정책분야 담당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소통의 자리는 강연과 모둠 토의, 시책브리핑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복한일터연구소 유어파트너 심윤섭 대표가 `여성정책 소통이다`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이어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이 2017년 대구시 여성가족 시책 방향과 주요 업무를 소개했다. 각 기관의 여성정책, 양성평등, 가족·권익, 다문화, 돌봄·보육, 폭력예방 등 여성가족 분야의 정책과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하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에서 여성관련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의 소리를 들을 것이며 여성 단체는 물론 정책 유관기관과의 정책 현안 대응 및 운영 능력 강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관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 대구여성 역량강화 임파워먼트 UP은 정책 실천력 강화를 위해 대구시가 최초로 추진하는 여성단체별·유관기관별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유관기관 등의 사회참여 확대 도모 및 거버넌스 구축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는 단체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이슈 특강과 예산실무 교육을,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단체 기획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