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다중이용시설인 목욕장, 온천 등의 위생청결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목욕장 원수 110건, 욕조수 238건에 대한 수질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분석 항목으로는 목욕장 원수는 산성도(pH) 외 4항목, 목욕장 욕조수는 탁도 외 2항목을 분석했으며 법적으로 매년 1회 이상 수질검사를 하도록 돼 있어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 업소는 연내에 하도록 안내했다. 또 대구시 식품관리과는 목욕장 151곳에 대한 위생관리 기준 지도·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148곳은 적합했고 3곳은 발한실 주의사항 미게시 2건, 발한실 조명도 위반 1건 등의 위생관리 기준을 위반해 개선명령을 내렸다. 물관리과에서는 지역 온천업소 10곳의 `온천이용 허위·과장 광고 여부` 등 온천 관리실태를 구·군과 합동 점검한 결과 휴업중인 1곳을 제외하고 9곳이 모두 적합하게 나타났다. 최혁 시 수질보전과장은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청결·수질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