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16일 오후 3시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양성평등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번 양성평등 정책토론회는 `대구시 정책토론청구에 관한 조례` 제2조 및 3조에 의거 황성재 등 주민 607명이 서명해 정책토론을 청구함에 따라 이뤄졌다.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시행됨에 따라 여성가족부의 ‘여성정책 기본계획’이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으로 변경됐으며 제1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5~2017)이 수립됐다.이에 따라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 전문가, 여성계, 학계, 관련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시의 2016년도 시행계획을 점검하고 정책 환경변화에 따른 양성평등 정책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 하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대구시의 발전적인 양성평등정책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제안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개발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