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농업기술센터 마스터가드너 양성 과정 교육생들이 본격적으로 도시농업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마스터가드너 교육생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2년간 100여 시간의 교육과 5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거쳐 (사)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로부터 마스터가드너 인증을 받았다. 마스터가드너는 농업을 매체로 한 생산적인 여가활동과 사회자원봉사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도시농업분야 나눔전문가다. 특히 이들은 도시민의 수요에 맞는 유형별 미니텃밭정원(당뇨예방, 심혈관예방, 셀러드텃밭, 향이있는 텃밭, 알록달록텃밭, 멘델의 학습텃밭)을 조성해 도시농업박람회에 전시함으로써 도시민들이 쉽게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새로운 텃밭정원 모델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또 다양한 여가활동을 위해 노년층 148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거쳐 원예활동 체험교육을 벌여 식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을 제공했다. 아울러 겨울철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공기정화를 위한 실내정원을 조성해 소외된 이웃에 기증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이번에 마스터가드너로 인증을 받은 배은정씨는 “지역에 도시농업이 지속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도시민의 건강한 도시생활에 기여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마스터가드너 1기 양성에 이어 2기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총 29명의 2기 교육생이 1년차 교육을 수료하고 내년에 인턴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