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관내에 등록된 자동차 60만6000여대에 대해 2016년 제2기분 자동차세 816억원을 부과 고지했다. 이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억원 증가된 것이다.차종별로는 승용자동차가 813억원이 부과되어 전체 자동차세의 99.7%를 차지하며 구·군별로는 달서구가 190억원으로 가장 많고 남구가 40억원으로 가장 적다. 올해 공동주택 입주로 인구유입이 많았던 달성군은 10억여원이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이번에 부과한 자동차세 납세의무자는 이달 1일 현재 등록원부상 소유자이며 납부기한은 내년 1월2일까지다. 만약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다만 자동차세를 연납했거나 지난 6월에 1년분이 전액 부과된 차량(연세액 10만원이하인 경차, 화물차 등)은 이번 달에 부과되지 않는다.한편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경우 주소지(사용본거지) 관할 구·군에 자동차세 징수유예 신청(우편·팩스·방문)을 하면 납부기한을 6개월(최대 1년)까지 연장 받을 수 있다.자동차세는 1년 치를 미리 납부하는 연납제도(10%), 승용차요일제(5%), 자동계좌이체(300원~700원)를 이용하면 세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