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8개 구·군이 운영하고 있는 ‘달구벌복지기동대’가 지난해 3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약 5만여건의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수준 향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달구벌복지기동대`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네 곳곳을 누비고 있다. 특히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에 공공부조 및 민간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그간 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1만3087명, 긴급복지지원 7913명, 의료지원 605명, 각종 돌봄서비스 제공 3682명, 복지상담 등 총 3만5035명에게 공공부조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또 재능기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전기, 가스, 냉난방 설비 수리·설치 등 총 1만4894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해소해 실질적인 복지체감도 향상에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외에도 독거노인 및 중증 장애인 세대가 겪고 있는 불편 사항을 동네 재능봉사자가 해결하는 동네한바퀴 생활불편 개선사업을 벌여 형광등·수도 교체, 방충망 수리, 독거노인·장애인 세대 무료 이불 빨래 봉사 등 취약가구의 생활불편 사항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복지공동체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영애 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발견하고 돕기 위해서는 주변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