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민안전처에서 진행한 `2016년 여름철 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 재해대책유공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태풍·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중앙합동점검 결과와 여름철 대책기간중 실제 발생한 인명, 재산 피해 상황에 중점을 뒀다.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상습 침수가 예상되는 취약지역과 수문,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대책을 추진했으며 지속적인 하천정비사업으로 재해요인 감소에 적극 노력해왔고 재해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민·관·군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재해 대책 추진에 힘을 쏟았다. 특히 올해 여름 제18호 태풍 ‘차바’와 44일간의 기록적인 폭염 및 예고 없이 발생한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강풍 등 재난상황에서도 신속한 사전대처 및 상황관리를 추진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섭 시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사전대비와 선제적인 대응으로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재난대책 우수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