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전포럼 창립토론회`가 지난 9일 오후 남구 대명동 프린스호텔서 열렸다.대구안전포럼은 각종 대형재난으로 인한 사고도시의 오명에서 벗어나 ‘안전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한 정책을 발굴하며 안전위해요소에 대한 사전진단으로 선제적 안전관리 대책 강구를 위해 마련됐다.올해 3월 국민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공익법인 2·18안전문화재단이 설립됐으며 공익재단으로서는 2·18안전문화재단이 전국 최초로 주최하는 분과별 토론회다.이번 창립토론회에서는 `안전한 도시 대구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안전관련 전문가와 공무원들 500여명이 모여 대구 안전정책의 현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방재의 기본방향과 필요과제를 모색했다.또 안전 관련 전문가들이 지역별·유형별 특성이 반영된 재난안전 취약요소에 대한 대응역량을 점검 토론하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공동대처방안을 강구했다.포럼 토론은 안전분야별로 기획홍보분과, 사회·자연재난안전분과, 생활안전분과, 교통안전분과, 산업안전분과, 여성안전분과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분과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유관기관과 시민단체와의 협력방안을 강화하고 실질적 세부정책을 발굴하며 유사시 전문가의 신속 재난현장 투입 등을 논의했다.2·18안전문화재단 김태일 이사장은 “안전전문가들의 네트워크와 다양한 재난현장 경험 등으로 내실 있는 포럼이 됐다"며 “시민사회단체와 2·18안전문화재단이 협력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것이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토론회는 서문시장 화재사고의 원인을 고찰하면서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며 이를 위해 맞지 않는 법과 제도의 개선방안도 도출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대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