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온 `가족친화적 일터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의 가족친화인증 의무이행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100％ 완료됐고 가족친화인증기업도 지난해 비해 50% 증가 했다.이는 2017년 3월 ‘공공기관 가족친화인증 의무이행’ 시행에 앞선 대구시의 발 빠른 조치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대구시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제` 참여기업과 기관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대구시 가족친화인증기업 수가 지난해 35개에서 60％ 증가한 56개로 확정됐다.특히 대구시와 남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10개 기관과 기업은 2013년에 최초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데 이어 다시 연장을 확정받아 사실상 32개 기업(관)이 올해 인증을 새로 받았다.`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대하여 인증해 주는 제도다.특히 대구시의 경우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일가정양립지원추진협의회가 협력해 가족친화제도 실천 우수기업 발굴, 찾아가는 직장교육과 컨설팅, 인증신청 서류작성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해 지난해 인증기업수가18개이던 것을 올해 27개사로 50％나 끌어올린 것은 타시·도와 차별되는 사례이며 여성가족부가 개최한 포럼에서 지자체 우수사례로 발표됐다.가족친화인증기업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며 정부기관에서는 각종 사업 참여기업 선정 시 가점과 우선권 부여, 출입국 심사 전용심사대사용 편의제공, 각종 금리우대 등 60개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신규인증 22개사와 연장·재인증 10개사에 대한 여성가족부의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는 오는 22일 노보텔에서 ‘대구시 가족친화 지역포럼’을 개최해 지역 일가정양립 관련 기관과 기업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전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