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친절음식점으로 51곳을 지정하고 지난 2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지정식을 가졌다.시는 각종 대규모 행사 개최 도시에 걸맞은 `친절한 대구식당`을 만들기 위해 친절교육 전문기관에 의뢰해 2011년부터 매년 친절음식점을 지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14일부터 11월20일까지 전문업체에 위탁해 20대에서 50대 남녀 25명의 전문 모니터가 암행관찰(Mystery Shopping)의 방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5점 척도의 28개 항목에 대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친절음식점 52곳 중 14곳을 지정 취소하고 38곳을 재지정하는 한편 친절서비스가 우수한 13개곳을 신규 친절 음식점으로 선발해 총 51개 친절음식점을 지정했다.조사 설계는 4개 접점별 28개 항목을 기준으로 ▲입점, 안내, 계산, 배웅(7항목) ▲주문, 요리 제공(7항목) ▲서비스, 배려(9항목) ▲청결도, 점포 관리(5항목)로 대별해 각 항목별 5점 척도로 조사한 후 100점 기준으로 환산해 평가했다. 김영애 시 보건복지국장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우수한 음식점을 육성하기 위해 대구시와 구·군 및 외식업 단체가 공조해 음식점의 청결 및 친절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