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오는 23일 신규 취항하는 대구-오사카 노선의 활성화를 위해 오사카 현지 우동 체인점 `난카이 소바`와 이달 말까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동 프로모션에 따르면 난카이 소바는 대구의 명물인 `찜갈비`를 콘셉트로 한 신규 메뉴 `소고기 김치우동`을 출시해 판매한다. 또 해당 메뉴를 구매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오사카-대구 왕복 항공권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난카이 소바는 한 달간 한정 판매지만 고객 반응에 따라 정식 메뉴화할 예정이라고 에어부산은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이달에만 대구를 중심으로 한 3개의 해외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대구-싼야 노선(주 2회, 12/29부터 주 4회), 23일 대구-오사카(매일 1회), 대구-삿포로(주 3회) 노선이 그것. 에어부산은 해외 노선의 증가로 대구 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지난 9월 대구-후쿠오카 첫 취항 이후 3개월 간 후쿠오카에서 대구를 찾은 일본 관광객이 1500여 명 정도"라며 "적극적인 대구발 국제선 취항을 통해 궁극적으로 대구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다"고 전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