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예산실무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등에 대한 교육을 위해 2016년 제2기 주민참여 예산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예산아카데미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주간반(1일 과정) 2개반, 야간반(2일 과정) 1개반, 주말반(1일 과정) 2개반으로 편성해 총 5개반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의의, 대구시 예산읽기, 대구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할 이해, 일반시민의 주민참여 방법, 주민참여예산 실무 등 총 6시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제안사업을 공모 받아 일반시민들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심사해 예산안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예산아카데미를 통해 예산에 대한 기초내용과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시민들의 참여역량을 향상시키고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제안사업 제안방법, 주민제안사업 추진현황 모니터링 방법 등 일반시민의 주민참여 방법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시민들의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관심 향상과 주민참여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강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대구시 홈페이지,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1월에 새로 선정된 제2기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이번 예산아카데미 6시간을 모두 이수해야만 내년에 대구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위촉될 수 있으며 일반시민이 예산아카데미를 수료하면 향후 대구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선정될 경우 이번 아카데미 교육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